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이 중국 우한 교민 수용 시설 중 한 곳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찾았습니다.
수용 시설 준비 상황을 돌아보고 나와서 인근 주민들과 간담회를 막 시작했습니다.
현장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
[진영 / 행정안전부 장관]
이분들이 한 300명, 200명 예상했는데 하루이틀 지나면서 굉장히 수가 늘어났어요.
그래서 처음에 이런 데 어떤가, 저런 데 어떤가 생각하다가 여러 군데를 정할 수 없고 한 군데서 안 되니까 그래도 두 군데는 어차피 저희가 시설을 골라야 되는데 그중에 여기 경찰인재개발원이 제일 방이 많은 데였기 때문에 여기를 저희가 안 정하면 다른 데는 3군데, 4군데를 정해야 된다고요.
그래서 저희가 국가가 가지고 있고 또 여러 군데를 정할 수 없으니 두 군데만 정하도록 하다 보니까 여기 경찰인재개발원이 나왔고요.
천안으로 하고 아산으로 하고 그건 전혀 상관없고요.
저희가 그런 기준으로 해서 골랐고 그래서 아산의 시민들, 주민들에게 여러 가지 걱정을 끼쳐드리고 또 지사님, 시장님께 참 걱정을 끼쳐드려서 너무나 죄송하고 또 우리 시장님이나 지사님께서 여러 가지 이렇게 주민들과 만나주셔서 저도 더 고맙게 생각하고 제가 온 일은 어떻게 하면 우리 주민들, 아산시민 주민들이 걱정을 안 하게 이 시설을 잘 운영할 수 있을까. 여기 폐를 안 끼치게 운영할 수 있을까. 시설도 한번 보고 또 주민들의 의견도 듣고 들어서 그것을 반영할 수 있는 건 반영을 하고 또 철저하게 주민들과는 격리가 되도록 해서 여러 주민께서 지금 걱정하시는 것 다 이해하고 있습니다.
그 걱정이 절대로 여러분 걱정 안 하시게 저희가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저희가 왔습니다.
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희가 제일 방이 많은 그리고 이제 한 방에 보통은 두 분씩 계시는 건데, 이런 데가 이제 이건 한 분씩 계셔야 된다고요.
부부간도 다른 방을 쓰게 되셔야 되기 때문에 방이 굉장히 많이 필요해요.
많이 필요해서 불가피하게 우리가 가장 그래도 방이 많은 경찰인재개발원을 정하게 됐고.
주민 여러분께서 어떠한 경우도 걱정 안 끼칠 수 있도록 저희가 모든 수단을 다 쓰고 최선의 노력을 해서 걱정 안 끼쳐드리게 하겠습니다.
말씀하십시오.
[주민 : 제가 한말씀 드리겠습니다. 이렇게 위험하고 두 명씩도 안 하고 한 명씩 분리해서 관리한다면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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